'코칭영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15 [영화/써로게이트] 진짜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2. 2008/01/17 [영화후기] 어거스트러쉬 (1)

 

영화 <써로게이트>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멀지 않은 미래 인간을 대신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써로게이트'. 현실을 떠나 뇌파로 '써로게이트'를 조종하며 뒤에 숨은 인간존재의 삶을 상상해 보고 있습니다. 부부사이에도 따뜻한 채온과 눈빛을 나눌 수 없는 닫힌 세상에서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써로게이트는 쉽게 우리가 게임이나 인터넷상에서 나를 대신해 활동하는 아바타와 같은 대리존재를 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소개 참조해 주세요 (사이트 : http://www.surrogates.co.kr/ )

 

영화는 진지하게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Q. 당신은 오늘 누구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Q. 진짜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토록 보고싶었던 영화 <어거스트러쉬>를 보았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여유 시간이었는데 영화시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지요.

영화는 가히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 할만큼 멋지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많은 코치님들이 왜 이 영화를 '코칭영화'라고 하는지도 알게 되었고요.^^

영화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11년 16일 동안 고아원에서 지낸 주인공 '아벤'은 친구들 속에서 별종으로 통합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언젠가 부모님을 꼭 만난다는 희망으로 입양을 계속 거부하는 아이.
그런 아벤에게는 남다른 재능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들을 수 있는 아이.
풀잎 서걱거리는 소리.. 공치는 소리.. 발자국 소리.. 시끄러운 굉음.... 모든 소리들이 아벤에게는 하나의 교향곡 처럼 조화를 이룹니다.
어느날 아이는 저녁 '달의 소리'를 따라 부모님을 찾아 나서게 되고, 세상을 경험하는 가운데 아이의 음악적 재능이 드러나게 됩니다. 아이의 부모는 유명한 첼로이스트(엄마)와 그룹보컬기타리스트(아빠)...세 사람은 서로 떨어져 있지만, 끊임없이 서로를 기억하고 생각하는 가운데 음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영화는 11년전의 기억과 현재를 오가며.. 아이가 고아원에 버려진 사연과 엄마 아빠의 사랑과 이별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전해줍니다.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음악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확신하는 세사람의 모습은 사랑과 믿음, 희망, 그리고 존재자체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존재자체의 무한한 잠재력과 그 누구의 말이나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희망과 믿음이 한 인간을 얼마나 위대한 존재로 드러나게 하는지 재삼 깨우치게 했습니다. 그 위대함이란 무엇을 성취함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이 스스로 드러남으로써 가능했던 것... 천재란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라는 말과도 일맥하겠지요..

누구에게나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기대하고 믿으며 계속해서 생각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몸과 마음이 '공명'되는 모든 것을 민감하게 느끼는 것, 그것이 시작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또 한가지 재인식하게 된 점은,
과거에 일어난,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야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고통일지라도..

아이가 11년 동안 고아원에서 힘들고 외롭게 보낸 그 시간이야 말로, 그 아이의 민감한 천재성이 드러난 때임을 알 때 다시한번 신과 우주의 완벽한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인생은 한 순간도 무의미 할 수 없음을..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