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款?위민넷
"내면의 힘· 역량 강화 시키는 '코칭', 서로가 힘 주고받게 돼"

-여성코칭연구소 강원화 소장

 

오늘날 워싱턴 정가의 여장부가 된 미국무장관 힐러리의 뒤에는 ‘너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이며, 너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준 어머니가 있었다. 친구들이 놀린다며 밖에 나가서 노는 것조차 꺼려했던 어린 힐러리를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독려하고 강하게 만든 것은 바로 힐러리 어머니의 ‘코칭’ 덕분이었다. 그렇듯 코칭을 통해 힐러리의 리더십이 배양된 것처럼 21세기 여성들도 각자가 지닌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꿈과 비전을 세우기 위한 코칭이 절실하다. 여성코칭연구소 강원화(36) 소장을 만나 그녀의 인생을 변화시킨 ‘여성 코칭’에 대해 들어보았다.

 

내면의 힘 길러주는 코칭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만난 강원화 소장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만난 강원화 소장

 

“직장 생활을 10년 하다가 그만 두고 여성 코칭을 하게 됐어요. 직장을 그만 두겠다고 말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너무 의외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기자들로부터 ‘홍보가 천직’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주 업무인 홍보에서 탁월함을 발휘하고 있던 그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 생활에서 부침이 있을 때 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가’ ‘무엇을 할 때 가장 나다운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지게 됐다.

강 소장은 원래부터 ‘심리’와 ‘소통’에 관심이 많았다고. 홍보 업무 자체가 소비자, 고객, 언론, 미디어를 상대로 하는 것이라서 이런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 심리와 소통이었던데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다만 언젠가부터 외부로 향해 있던 소통의 방향을 안으로 돌려 자신의 내면을 살펴봐야 한다는 욕구가 점점 커지는 것을 느꼈다. 이에 따라 그는 본격적인  여성 코칭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 두는 등 적지 않은 기회비용을 투자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코칭’은 그에게 내면의 힘을 길러주고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킨 인생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

 

 

코칭 통해 서로의 에너지 주고받기

 

강 소장은 여성들을 위한 코칭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특히 여성의 잠재력에 대해서 강조한다. “내면의 힘을 일깨워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코칭의 핵심이죠. 그동안 여성이 가진 잠재력에 비해 사회활동이 억제됐던 측면이 많았던 만큼 21세기 여성들에겐 코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코칭을 통해 자기 주체성을 회복하는 것이죠.”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많은 참가자들이 ‘여성으로서 나’에 대해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인식의 확장을 경험하곤 한다. 그 중에는 전업주부도 많다. “전업주부야말로 돈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역량강화의 시간을 겪고 있죠. 21세기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인 멀티태스킹 능력을 숙련하는 최고의 시간이 전업주부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면 에너지가 달라지죠.”

 

 

그는 지난 2~3월 충남여성장애인연대에서 진행했던 <여성 장애인 코칭교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강의 마지막 날 한 여성의 얼굴이 유난히 화사해 보이셨어요. 화장도 하고 예쁜 스카프를 두르고 오셨죠. 그 분 말씀이 ‘지난 세월동안 거울도 일부러 안보고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려 한다. 나도 이젠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져야 겠다’ 고 하시더라고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강의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열정과 강인함을 배우고 큰 에너지를 받았다고. 일이란 계속 하면 지치기 쉽게 마련인데 여성 코칭은 하면 할수록 하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다 서로 힘을 주고받는 경험을 하게 되는 까닭이다. 

강 소장은 21세기의 여성을 남녀의 생물학적인 차이를 뛰어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잠재력 그 자체라고 믿는다. “코칭을 통해 뛰어난 직관, 감성 그리고 네트워킹 능력을 지닌 여성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것을 돕는데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뭔가 하고자 하는 것이 절실할수록 더 많은 열정과 에너지가 생기잖아요. 21세기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그것을 일깨워 열정적으로 자신의 비전을 일궈나가면 좋겠습니다.”

 

아이폰으로 일정을 체크 중인 모습

아이폰으로 일정을 체크 중인

모습

 

글, 사진 위민기자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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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넷. 관심있게 보는 사이트인데, 제 기사가 나니 기분이 좋고 새롭네요.

'라이프코치'라는 직업과 특히 '여성코칭'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년전 여성코칭연구소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나름대로 '여성코칭' 분야를 전문적으로 개척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여성들이 온전한 여성으로, 나로, 자신의 삶을 즐기며 축제하는 그날까지!
조급하지 않게 차분히 한발한발 내딛는 의미있는 발걸음을 즐기며 나아갑니다. ^^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ㅎㅎ




Awakening 'Inner Power'
강원화 코치. (Flow Kang)
여성코칭센터.연구소 대표코치/통합코칭연구소 전임연구원
-[여성] 존재감회복/의식코칭/감정코칭/1인기업/잡커리어코칭/살림육아코칭/임산부코칭
-[청소년/대학생] '10대의 꿈'찾기/비전코칭/잠재력개발/자소서작성,취업코칭
-라이프코칭교육&코치훈련과정 
-여성코칭아카데미/여성'나살림'코칭워크숍'/ 여성'AIP'특강/ 틴스코칭클래스 
-인격적리더십/인격적관계와 대화의 기술/ 더 큰 나를 만나는 '즐거운 코칭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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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여성들을 위한 코칭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제가 특히 강조하는 대목이 <여성의 잠재력과 21세기 가능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내용을 다룰 때 마다 많은 여성 참가자 분들이 '여성으로서 나'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하십니다.

오늘도 참가자 중 한 분이 "세 아이를 키우면서 나 스스로 여러면에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고만 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세상에서 필요한 능력이자 중요한 잠재력이라는 생각을 하니 많이 뿌듯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것의 실질적인 파워와 가능성을 새롭게 보게 되신 것 같아 저도 기뻤습니다.^^ 

아래 내용의 6가지 핵심키워드는, <직관/감성/커뮤니케이션/유연함/관계_네트워크/멀티테스킹>입니다. 이것은 여성과 관계없이 21세기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입니다. 여성들은 이런 역량을 발휘할 씨앗을 품고 태어났고, 이 시대는 여성들에게 어느때 보다 큰 기회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여성의 잠재력과 21세기 가능성>


1. 6감(肉)과 뛰어난 직관의 힘

마음을 읽는 여자의 특별한 능력, 온몸으로 에너지를 느끼는 민감함.

뒤에도 눈이 있는 여자. 말 못하는 아이들의 비언어적 요구를 알아채는 엄마

여성은 이성적, 논리적 사고를 뛰어넘어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직관의 힘’이 뛰어나다.

>>직관은 21세기 영성과 의식의 시대에 요구되는 탁월함

 

2. 감성, 정밀한 정서탐지기

태어날 때부터 여자는 타인의 정서적 반응에 예민하며 감수성이 뛰어나다.

얼굴표정, 목소리, 분위기, 다양한 신체언어를 세밀하게 읽고 관찰할 수 있다.

>>21세기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자질 1순위-감성지능(EQ)

 

3. 언어,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귀재

실제로 여자의 뇌는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중추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여성은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뿐 아니라 우뇌에도 언어기능이 있다.

남자들은 하루에 7,000, 여자들은 20,000개 단어를 사용한다. 대화를 즐긴다.

>>‘발전적 수다’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 21C 소비자의 힘

 

4. 유연함, 조정과 화해의 주역

여성은, 본성적으로 전쟁보다는 평화를, 경쟁보다는 협력을 추구한다.

타고난 유연함으로 분쟁을 조정하고 화해와 통합 이끌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배우지 않아도 남자아이는 전쟁놀이, 여자아이는 소꿉놀이~

>>인류의 본성은 '평화와 사랑'을 원한다.

 

5. 관계, Network 의 달인

대부분의 여자들은 사회적으로 조화를 유지할 수 있는 본능이 내재화되어 있다. 여성들이 사회관계성이 더 뛰어나다. 성장기에 사회적 관계 맺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남자아이들이 8배 이상 높다. 여성들의 모든 탁월함은 관계를 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세기는 질적, 양적으로 폭넓고 긴밀한 관계의 망이 경쟁력.

 

6. 숙련된 멀티테스킹 능력

한번에 다섯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여성.

남성의 계단적 사고, 한가지만 집중 vs 여성의 거미집 구조의 사고, 전체를 봄

인류의 발달과정에서 여성들에게 자연스럽게 숙련된 능력

전업주부 시기는 멀티테스킹 능력을 숙련하는 최고의 기간

>>21C 기업의 인재상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사람

(by 여성코칭연구소 강원화코치)


21세기에 '여성'이라는 이름은 남&녀의 생물학적인 '차이'를 뛰어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잠재력' 그 자체입니다. 물론,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만큼이나 현실적인 모순, 남아있는 자타의 고정관념 등 넘어야할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물이 있다고 해서 시대의 흐름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을 직시하되 꿈과 비전을 잃지 않는 것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듯 여성의 잠재력을 어떻게 얼마나 발현하는가는 여성, 자신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세상은 남녀를 떠나 인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인격적이 되라고 요구합니다. 머리뿐 아니라 마음을 쓰고 다스리는 것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존재에서 묻어나는 '진정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성은 진정으로 자기다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자신의 위대한 잠재력을 믿고, 그것을 깨워 세상에 아름답게 기여하며 살기를 원하는 모든 여성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행복한 여성, 아름다운 세상, 원더풀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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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최근 한국을 방문한 파리 정치대학의 기 소르망 교수는 그의 강연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한 전제조건 세가지 로 국가 브랜드의 강화, 창의력 그리고 '여성인력'을 꼽았다. (관련기사보기->클릭)

굳이 기 소르망교수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21세기를 이끌어갈 사회경제의 중심 축으로 여성인력, 여성의 잠재력을 강조하는 것은 그리 새롭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로 그렇기도 하지만. 무엇이든 동전 뒤집듯이 한순간에 변화가 이루어질 수 없음을 인정할 때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수용하자.

여성들의 기대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가 진전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그 변화에 가속도가 점점 붙기 시작했다. 앞으로 그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질 것이고, 특히,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때 걸음의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아래 기사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여성인력,리더들을 양성하는데 발 벗고 나섰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진흙 속에 숨은 진주(여성인재)들을 발견하길 바란다.

물론, 그보다 앞서 전제되어야할 것은 여성 스스로의 자각 일 것이다. 자신이 반짝 반짝 빛나는 진주라는 사실을 스스로가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관련기사 보기 -> 아래 / 원문보기 -> 클릭
  
▲ 박진선 회계팀 과장(오른쪽 첫째)을 비롯한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우먼스 네트워크’ 운영진 모습.
ⓒ 여성신문
우먼스 네트워크

조직 내 여성 네트워크가 변하고 있다.

자발적인 사적 소모임이 주를 이루던 것에서 기업 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공적 조직의 성격으로 바뀌고 있다. 리더십역량 강화, 자기계발이 최우선 목표이고, 남성 임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조직문화를 배우는 등 직장 내 남성들과도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CEO가 먼저 제안… 전폭적인 운영자금 지원도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우먼스 네트워크’는 사내 금융 여성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는 여성 네트워크다. 대리급 이상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성인력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5년 9월 발족했다. 눈에 띄는 사실은 이 모임을 출범시킨 사람이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이라는 사실이다.

정 사장은 출범 직후 열린 특강을 통해 “여성 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회사에 여성팀장이 적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며 “여성차별 금지 메시지를 회사 전체에 전하기 위해 우먼스 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먼스 네트워크는 매년 예산 기획안을 회사에 제출해 활동 범위에 따라 운영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또 최근엔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주관하는 각종 강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처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서 여성 네트워크를 조직화하거나 전사적인 차원에서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된 코오롱 그룹의 여직원 멘토링 제도 역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지시 하에 시작됐다. 이 회장은 2002년도부터 채용 인원의 30%를 여성에게 할당하는 등 여성인력 활용에 앞장서 온 인물로, 보다 많은 여성인력이 조직문화에 잘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사내에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그룹 내 과장급 이상 여성이 멘토가 되고 일반 사원이 멘티가 되어 네트워크를 구성하게끔 하고, 1인당 월 4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인 IBM과 모토로라코리아는 다양성 존중의 차원에서 ‘여성위원회’를 만들어 여직원들이 공평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예산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리더십·역량 개발이 최고의 목표

이와 같은 사내 여성 네트워크의 최고의 목적은 ‘여성리더 양성’이다.

여성인력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여성의 승진을 저해하는 유리천장은 많이 약화됐지만,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 가사·육아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 등 사회 구조적인 원인들이 여전히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여성인력의 능력과 필요성을 절감하는 기업들이 여성들에게 가장 취약한 네트워킹의 기회를 만들어 주면서 ‘여성리더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때문에 여성 네트워크는 ‘성고충 상담’이나 ‘성차별적 조항 개정’ 등과 같은 기존의 여성문제에서 벗어나 역량과 리더십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우먼스 네트워크’는 ‘비즈니스 세션’ ‘코칭·리더십 스킬’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각 부서의 실장급 인사가 부서별 수행업무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등을 프레젠테이션 해주고, 내부 임원이나 외부 강사를 초청해 리더십 관련 강의를 듣는다.

지난 2005년 12월엔 이행희 한국코닝 CEO를 초청해 ‘여성리더십과 프로정신’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올 1월엔 사내 경영기획실 이명수 실장으로부터 ‘현대카드·현대캐피탈 2008년 중점 추진 전략’을 전해 들었다.

HSBC은행의 여성 임원들로 이뤄진 ‘여성위원회’와 IBM의 ‘여성위원회’ 등도 여성 직원들의 경력개발 지원을 위해 ‘여성 리더십 세션’ 등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육아 고민 함께 나누고 남성 직원 참여 유도도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데서 오는 고민을 나누는 것도 여성 네트워크의 중요한 역할이다.

한국P&G 여직원들의 네트워크 ‘사람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은 여성 직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1년 부서별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가정의 달인 5월에 과장급 이상 여직원의 가족을 초청해 일하는 엄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맡길 곳, 육아휴직에 대한 부담감 등 고민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얻는다. 

이러한 조직 내 여성 네트워크에 대해 일각에서는 오히려 성별 분리된 네트워크를 고착화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조직 내 남성 임원의 참여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성 네트워크가 기획하는 역량 개발 프로그램에 남성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남성과의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IBM ‘여성위원회’가 분기별로 실시하는 리더십 강의에는 많은 남성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여성 리더십이라는 것이 함께 일하는 남성 동료의 이해와 도움이 뒷받침 돼야 효과적으로 발현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여성위원회는 남성 직원에게도 문을 열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우먼스 네트워크’도 마찬가지다. 회사의 중요한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세션에 남성 직원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호응도 매우 높다. 특히 업무와 조직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남성 임원도 참여하게 해 여성 직원이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달라진 여성 네트워크의 성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대부분 출범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초기 단계의 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망은 밝다.

박진선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우먼스 네트워크 부회장(회계팀 과장)은 “사내 대리급 이상 여성 직원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 우먼스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훈련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성과”라며 “회사의 지원과 여성 직원들의 의지가 지속적으로 결합된다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를 바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8.08.20 10:49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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