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사보 <푸른꿈>에 연재되고 있는 <미즈컬럼> 2호 입니다.
지난 여름 <미즈컬럼 1호 : 대한민국 미즈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에 이어, 가을에는 <여성이여, 잠자는 감성을 깨워라>라는 주제로 함께 했습니다.

이번주에는 다음호 컬럼의 원고 마감입니다. 신년호에 실릴 내용으로 <2011, 여성의 힘>을 주제로 원고 정리 중입니다.
2011년에는 다양한 컬럼으로 만나는 기회가 더욱 늘기를 소망해 봅니다.^^:

*글씨가 잘 안보이실 경우,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원본보기는 이쪾으로!
http://www.kdb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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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사랑합니다. 어머니!' 아들에게 막 온 문자입니다.
기적입니다.기적... 감사감사합니다.'  - 천안서


여성코칭아카데미 대치클래스에서 3개월동안 그룹코칭을 함께 하신 여성고객분이 보내주신 문자입니다.
가족사정상 천안과 서울을 오가시는 상황임에도 매주 목요일 새벽차를 타고 대치동으로 오시는 열정에 늘 감동,감사했는데.. 최근 한달전 부터 아드님과의 관계가 급 변화되어 날마다 기적을 경험하고 계십니다.^^

20년만에 아들에게서 받은 문자.. '사랑합니다. 어머니' 
자신의 삶에 기적이 일어났다며 감격스러워 하시는 모습에 저도 함께 축하와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요.. 기적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것이 기적임을 알수있다는 것 또한 축복이구나.. 싶어요.


엄마인 자신의 마음이 열리니 그제서야 아들의 깊고 따뜻한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그분..
그동안 서로에게 모질게 대하며 아파했던 모자의 소통과 관계가 회복되고..
이제 서로의 진심을 나누기 시작한다는..
얼마전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고 나누었던 이야기들..
'이제 됐다!' 싶을 만큼 그분의 마음은 충만해지기 시작합니다.



코칭현장에서 많은 어머니들을 만나면서 결코 허욕이라 말할수 없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애틋하고 간절한지를 절감합니다. 그럼에도 누구도 원치않는 벽에 가로막혀 자녀와 소통의 단절을 느끼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벽을 허물 용기를 내는 이 또한 엄마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용기인지요..


이 시대 여성이.. 엄마들이 깨어나고 회복되는 것은 자신의 삶은 물론, 자녀와 가족. 조직과 사회에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기적을 만들어 낼수있다고 믿기에, 오늘도 여성코칭의 희망은 초록불을 밝힙니다. 여성코칭은 나의 사명~!!
코치로 활동하면서 고객들의 경이로운 삶의 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아침입니다. 
  :)



사진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scribbleandscribe/27827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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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여성특강>

 21C, Happy Mom's Power
-21C, 가족과 세상을 살리는 행복한 엄마의 힘-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 가족과 사회에 있어 여성, 엄마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여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 21C는 여성의 시대다... 라는 말들이 더이상 낯설지가 않지요.
그러나, 그 주인공인 우리 여성들은 그러한 시대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고 있을까요?

본 강의는,
이 시대의 주목받는 주인공인 우리 여성들, 특히 엄마들과 함께 가족과 세상을 살리는 엄마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힘을 샘솟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엄마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가는 꿈과 현실사이에서 '진정한 엄마의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이시대 여성의 삶을 돕는 파워풀한 '라이프코칭(LIfe Coaching)' 을 통해 그 길을 구체적으로 찾아갑니다. 


[] 세부내용

_21C 여성의 힘, 엄마의 힘
_꿈과 현실 사이, 엄마의 행복은 어디에?
_주도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변화를 위하여
_완벽한 엄마 대신 충분한 엄마

[] 대상 및 진행

_2050 여성들
_2시간 내외 특강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강사

여성코칭연구소(WCI) 강원화 대표코치 

[] 문의

강원화코치 : 016-509-4660  / coach@nownflow.com

*21C 여성특강에 관해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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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21세기는 여성코칭의 시대!

'21세기는 여성의 시대'

인류역사상 여성들에게 이처럼 우호적인 시대는 없었습니다.
세상은 인류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이제까지 외면(?)했던 여성의 행복과 잠재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잠재력은 다름아닌 '여성성'으로, 이 시대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남녀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는 '인류의 본성' 이기도 합니다.여성의 시대가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은, 여성의 존재 안에 무한 내재되어 있는 바로 이 '여성성'이 진정으로 필요한 시대라는 것입니다.

시대를 만난 여성들, 이제 자신 안에 묻어두었던, 덮어 두었던 그 여성성을 마음껏 펼쳐보일 때가 되었습니다. 여성은 존재 그 자체로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관련글보기)입니다. 
그 능력을 펼치는 것은 여성존재로 태어난 우리의 권리이자 '아름다운 책임'입니다. 


'21세기는 코칭의 시대'

인류역사상 인간존재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토록 강력하고 빠르게 이끌어 내는 도구는 없었습니다.
자기계발의 이름으로 수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았지만,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결정타는 코칭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코칭은 인간 내면의 위대한 힘을 깨우고 탁월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도구이자 삶의 방식입니다. 나
아가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돕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진정으로 원하던 자유로운 존재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라는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에 답을 구하려는 사람들은, 속세를 떠나 산 또는 바다로 가거나, 정신병원으로 가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 그만큼 일상 속에서 나를 찾는다는 것이 어려웠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코칭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세상에 어떻게 존재함으로써 기여할 것인지? 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속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을 찾아 수 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코칭은 진짜 자신으로 돌아가는 더 없이 가까운 길인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진정한 존재의 성장(자기계발)과 근본적인 변화의 원리를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코칭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21세기, 여성코칭의 시대!'

인류역사상 새롭게 등장한 많은 도구들 중 코칭만큼 여성에게 친숙한 도구는 없었습니다. 현대코칭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존휘트모어는 '코칭은 여성의 스타일과 일치한다. 여성은 코칭의 철학을 받아들이는데 천부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코칭은 궁극적으로 머리(이성)을 초월하여 마음(감성)으로 경험할 때, 그 강력한 효과가 일어납니다.

풍부한 감성을 타고난 여성들이 '코칭'을 만났을 때, 익숙한 도구를 손에 쥔 듯 바로 자신의 삶에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진짜 나'을 발견하고 신이 창조한 위대한 존재-여성으로 새롭게 깨어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여성이 자신의 빛나는 삶을 통해 가족, 사회,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살리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21세기와 여성, 그리고 코칭의 만남'은 어느 노래말처럼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여성성, 여성들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여성성, 그것을 깨우는 강력한 도구로서 코칭의 만남은 그 자체로 파워풀합니다.

 이 시대 희망의 다른 표현을 찾는다면, 저는 단연코 여성과 코칭을 꼽겠습니다.
'여성코칭의 시대'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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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아래 기사는, 대중들의 정서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한다는 문화예술계의 흐름을 통해,
10년 전에는 고개숙인 아빠에게 힘내세요!! 응원가를~
10년 전보다 더 힘들다는 지금의 경제위기에는 '엄마의 품'을 찾는 시대 분위기
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몇년 전부터 책, TV, 공연 등에서 '엄마'라는 존재가 다양한 모습으로 비중있게 주목받아 왔지요. 경제위기상황에서 변하지 않는 '모성애'를 그리는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일면은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달라지고 있는 엄마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엄마'라는 존재는 무조건적인 그 무언가를 기대하게 하죠. 외형으로 달라보이는 엄마들의 모습에도, 변하지 않는 엄마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한 것..

제가 주목하는 것은, IMF 이후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특별한 사회적 조명(?)이후, 실제로 가족중심적으로 달라진 아버지의 역할, 위상, 모습을 생각해 볼 때, 지금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한 사회적 조명을 통해, 실제로 달라질 엄마, 여성의 모습에 대한 것입니다.

엄마의 품을 찾지만, 결국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해온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됨으로써, 시대적으로 엄마라는 역할에 많은 비중을 두었던 여성들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별히 여성들이 더욱 그러하겠지요.  

여성들 스스로가 '엄마'로 대변되는 대부분 여성들의 삶을 통해 앞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답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많은 것들이 변해갑니다. '시대의 표적' 을 읽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엄마에 대한 특별한 조명, 이 또한 여성에 관한 하나의 '표적'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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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은 엄마, 엄마, 엄마 [2009.03.06 제750호] 
[레드 기획] 10년 전엔 “아빠 힘내라”더니 이젠… TV도 스크린도 ‘엄마 찾아 삼만리’에 나서다

엄마 품에 안겨 울고파 


부르기만 해도 그리움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엄마’가 경기 불황의 해결사로 떴다. 연극·출판·공연 할 것 없이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소재는 엄마다. 사람들의 마음 치유사로 나선 작가들도 엄마의 도움을 받았다. 소설가 신경숙은 여러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엄마를 부탁해>를 쓰면서 글이 막힐 때마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쓴 고혜정 작가는 “책을 다 쓰고 글을 못 읽는 친정엄마에게 읽어드렸더니 ‘먼지만도 못한 내 인생을 딸이 알아주니 됐다’고 말해 가슴이 찡했다”고 전했다.  

5월에 방영할 교육방송 다큐멘터리 <엄마의 힘>을 준비 중인 조혜정 PD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힘은 90%가 엄마인 것 같다”며 “프로그램을 위해 만나본 많은 엄마들이 자신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사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고, 나 역시 엄마지만 엄마는 인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이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어 엄마를 내려보냈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는 늘 엄마라는 천사가 있다.  

경기 불황의 찬바람을 이겨낼 온기는 엄마뿐인 듯하다. 2008~2009년을 관통하는 문화계 키워드로 ‘엄마’가 떴다.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영화 <마더> 등 문화 전 영역에서 엄마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시절 고개 숙인 아버지를 위로하는 흐름이 있었던 것과 비슷하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어렵다는 지금, 헌신과 희생 또는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인 엄마의 등장이 의미심장하다. 이나영 중앙대 교수(사회학)는 “‘모성 다시 보기’ ‘모성 격려’라는 담론이 있는 게 확실하다”고 말한다. (중략)

 

 
 
» 경기 불황 속에선 모성애와 부성애를 강조한 책들이 인기를 얻는다. 다급한 상황에서 기댈 수 있는 건 언제나 가족뿐이다.  

김정운 명지대 교수(문화심리학)는 “엄마의 품으로 회귀하는 현상은 감당할 수 없는 상태의 불안감에서 나타난다”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분명했던 IMF 시절과 달리 위기의 원인과 극복 방법이 불확실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대상으로 엄마를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미 문화평론가도 “엄마가 대세라는 흐름 대신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 더 흥미롭다”며 “과거에 아버지를 주목한 건 가족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였는데 지금처럼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 불안한 상황에선 가족이 해체돼도 흔들리지 않는 엄마의 모성에 기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중략)


» TV 속 엄마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전통적인 엄마부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엄마까지 다양하다. <꽃보다 남자>의 이혜영, <엄마가 뿔났다>의 장미희·김혜자, <사랑해, 울지 마>의 김창숙(왼쪽부터).
 

가족 해체주의 시대에 가족에 대한 천착은 문화적 퇴행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엄마를 조망하는 작품들이 전통적인 모성애의 강조로 이어지진 않는다. 계간지 <문학동네> 봄호에서 신경숙은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에게 위로받자는 게 아니라 엄마를 위로하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설 속에서는 희생적인 삶을 살아온 엄마를 다시 보게 만드는 반전이 있다. 엄마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는 다큐멘터리도 제작 중이다. EBS는 5월에 3부작 다큐멘터리 <엄마의 힘>을 방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조혜정 PD는 “기획 과정에서 만난 많은 엄마들이 엄마라는 역할 속에서 상처가 깊었다”며 “엄마도 행복하려면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 엄마가 주목받는 것은 사회가 모성을 띠고 자신을 품어줬으면 하는 사람들의 바람이 묻어난 현상일지 모른다.

IMF의 화두는 ‘아버지’ -가시고기 아빠에 울던 그때

IMF 외환위기 시절엔 ‘고개 숙인 아버지’가 화두였다. 직장에서 밀려나고, 가정에서도 설 곳이 없던 아버지를 향한 위로와 연민이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때마침 아버지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 관심을 끌었다.

1996년 출간한 김정현의 소설 <아버지>다. 소설은 암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아버지가 가족 몰래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표현하진 못했어도 가족에 대한 사랑이 뜨거웠던 아버지의 모습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영화,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1998년에는 ‘눈물의 비디오’가 있었다.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을 선택한 한 은행 직원의 하루를 보여준 영상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우리 사회에 닥친 위기를 설명해줬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2000년에는 조창인의 <가시고기>가 아버지의 열풍을 이어받았다. 이혼 뒤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홀로 키우던 아버지가 간암에 걸리면서 애끓는 부성애를 보여준 작품이다.

권위주의적이기만 했던 아버지들은 경제위기와 함께 따뜻한 부성을 가진 존재로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의기소침해진 아버지들을 일으켜 세우면 가정도, 사회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이영미 문화평론가는 “신구 세대 갈등이 첨예하던 시기를 지나 IMF를 겪으면서 불쌍한 아버지를 감싸안는 세대 간의 통합 같은 시도들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는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가족을 부양하는 책임감만 갖고 있던 아버지들은 시련을 거치면서 새로운 아버지상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육아에 참여하고 가사를 분담했다. 경기 불황의 깊은 늪은 가족관계 속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다시 규정해나갔다. 김정운 명지대 교수(문화심리학)는 “세계화 속에서 권위로 버텨온 가부장제도가 무너지면서 남성성도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됐다”며 “불투명한 미래로 경제적 위치가 흔들리는 남성들은 이제 아내에게 버림받는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21 기사 전문보기]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4476.html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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