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1 15:52
6일 전 저는 제 인생의 처음으로 삶과 죽음의 찰나를 경험했습니다.
그 찰나에서 삶을 선택받은 저는 지금 진심으로 '살아있음' 그 자체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샤워후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져 의식을 잠시 잃었다 깬 뒤 내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순간부터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서 응급진료를 받고,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인 지금까지
인생에서 억만금을 주어도 얻지 못할 귀한 순간과 깨달음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내 선택 너머에 있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내가 삶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내가 살아야할 이유가 있음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신이 나를 다시(?) 살리신 데는 그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거죠.^^ 또한, 그렇기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신의 축복'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삶의 과정 매 순간을 기꺼이 흘러갑니다.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삶은 축복,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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