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아침,
외출준비를 서두르며 혁이를 갑자기 안아 올리는 순간 삐긋! 하고 허리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한동안 허리통증 없이 잘 지냈는데, 오랜만(^^)이기도 하고 갑작스럽기도 해서 많이 걱정이 되었지요. (사실, 허리통증은 고등학교 때부터 저를 괴롭히던 만성통증 중 하나입니다.)
어제는 고객과의 코칭도 미루고, 꼭 가고싶었던 <M.V.한센의 강연>도 불참하고 하루종일 몸을 쉬었지요. 그리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몸에게 참으로 미안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몸을 이렇게 아프게 한 건 바로 나이기 때문이죠.
거의 20년가까이 재발되는 통증을 그대로 내 몸에 방치해 둔 것, 가끔씩 아플 때 마다 몸에게 짜증내고 속상해 했던 것 모두.. 이제서야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더 늦기 전에 잊지 않고 알람을 준 몸에게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마음 먹고 치료를 할 작정입니다. 최근 공부하고 있는 분야인 SK(Specialized Kinegiology)의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치유를 택했습니다. 허리 뿐만 아니라, 내 몸 구석구석을 관심과 애정으로 살펴보고, 치유하고, 건강하게 회복할 거예요.
매일매일 나의 몸에게 진심으로 말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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