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부모님으로부터 '공부하라'는 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소원(?)이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 형제가 많기도 했지만, 부모님들이 모두 바쁘셨기 때문에 엄마아빠의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에 그 흔한 공부하라는 잔소리도 그리웠던 것이지요. 물론, 그 덕분에 학창시절 공부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내 마음대로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생겼고, 그 즐거움의 기억이 사회인이 되어서도 학습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한국인의 '화병'을 세계 정신의학용어로 만든 유명한 정신의학자 이시형박사님의 책 제목입니다.
이시형박사님은 책을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조적인재-창재'가 되기 위해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창조적 '공부하기'에 대해서 많은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것이 흔들리는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대, 무엇을 할 것인가?' 10년 후에 지금의 세계적인 금융경제위기가 끝났을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인가? 라는 강력학 질문을 던지면서, 위기일 수록,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팍팍하고, 문제가 클 수록 그것을 이기는 방법을 창조적 공부에서 찾으라는 것입니다. 

강조하지 않아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좋은 정보와 필요한 교육을 받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요즘 출판계는 유독 호황이라고 하죠? 책 속에서 위기를 이겨낼 유용한 지식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물론 가장 경제적인 투자이기도 하구요.

저는 1인기업으로 독립하면서 사람과 세상에 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칭을 중심으로, 과학(양자론)과 사회학, 여성학, 미래학, 뇌과학 등.. 학문의 경계를 넘어 그야말로 통합,통섭적인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식의 습득이 실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여느때보다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말은 곧 실제 삶을 사는데 필요한 지식들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는 것이기도 하죠.

공부를 하지 않을 때는 몰랐는데, 마음 먹고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그동안 참 제한된 지식과 삶의 영역 안에서 살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고 하지요?

여러분은 요즘 어떤 공부를 하고 계신가요? ^^*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어제와 오늘 이틀간 열린 [월드사이언스포럼2008.seoul]에 참석했습니다.
< 지식창조의 힘, 뇌 : Brain Poewer > 를 주제로 전세계 내노라 하는 석학들이 참가하여 뇌과학 관련 최신의 연구성과들을 쏟아냈습니다. 정말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지식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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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션의 내용은 깊은 과학배경지식을 요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신경과학, 인지행동과학, 심리학, 수학,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에 대한 깊은 탐구의 시간을 가지면서 저의 뇌를 더 많이 자극하는 즐거운기회가 되었습니다. 요즘 열광하며 읽고 있는 책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덕분에 더 흥미롭게 이해되었습니다. (여자의 뇌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1박 2일 동안 저의 뇌의 신경세포들은 바쁘게 움직이며 더 많은 신경회로(시냅스)를 만들고, 연결을 강화, 재구성 하였을 것입니다. ^^

이번 포럼을 통해서, 뇌구조, 신경세포, 시냅스, 의식(표면)의 흐름.. 등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용어와 원리들을 한꺼번에 접하면서 '두뇌'라는 도구, 그 도구의 작용으로 가능한 '의식'의 과정(흐름). 이를 구분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재유입을 통한 개별화와 통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바로 '1차 의식'의 과정이라죠^^
제랄드에델만 교수(노벨과학상 수상자)오닐세스교수가 강조하신 내용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포럼 전반에 걸쳐 다루어진 '뇌, 의식'의 범의가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표면의식-1차 의식'에 치중된 점입니다. 그것이 증명가능한 '과학'을 다루는 포럼이기에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말이죠.

이 아쉬움은 이번 포럼에 초대된 특별연사 '베르나르베르베르'(프랑스 소설가)의 특별세션에서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잠재의식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은 과학자가 아닌 소설가의 영역인가 봅니다.^^
베르나르베르베르.. 역시 그는 깊이가 남다른 존재(?)였습니다.

우리 '육체의 뇌'의 기능인 '1차(표면)의식' 그 너머에 광대하고 무한한 '(잠재)의식'의 세계를 강조하였습니다. 그것은 지능이 아닌 의식의 차원에서 인간 존재를 바라볼 때 가능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브레인파워는 몸의 내부가 아닌 우주의 에너지에서 온다고 전하는 그의 말에서는 진심어린 그의 '우주합일의식'이 느껴졌습니다,

깊은 호흡, 체험, 자연과의 조화, 의식의 확장, 우주에너지...
코칭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진정한 파워를 깨닫고 있는 저에게 그가 강조했던 많은 말들이 큰 공명으로 다가왔습니다. 행복합니다. ^^*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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