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제한하는 (과거)의 생각, 감정, 기억, 그 어떤 것이 없다면,
지금의 나는 누구인가?

존재 그 자체로 유일하고(Only One), 특별한(Remakable) 나.
어떤 얽메임 없이 자유로운 영혼의 춤을 추고 있는 나.
 
그런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나의 모든 과거에 감사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나의 발목을 꽉 잡고 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제한했던 모든 것을
기꺼이 수용하고, 용서하고, 용납하며 감사한다.

지금 여기에, 벅찬 희망과 기대, 설레임으로 존재하는 오늘의 나를 있게 했기에..
그 모든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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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오늘 벼르고 별르던 울 아들 혁이의 세발자전거를 주문했습니다. 몇번이나 함께 사러 갔었는데, 갈때마다 혁이는 자전거에는 관심이 없고 다른것을 보기에 바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전거 뿐 아니라 혁이를 자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상황에서 어느것 하나를 고르라는 것은 혁이게는 별 흥미가 없는 제안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자전거 주문을 완료하고, 아빠에게 통보(^^)문자를 보냈습니다. (가정경제의 주권은 엄마에게~ㅎㅎ)
그리고 도착한 아빠의 답문.. 

"멍멍이 타고 가는 혁이 뒤에서 볼때마다 다리가 길어서 불편해 보였어, 빨리 사주고 싶었는데, 정말 잘 됐다."

우왕~.  그 문자를 보는 순간 제 마음에 잔잔히 차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섬세하게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빠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보여서 입니다. ^^

멍멍이는 바퀴두개 달린 타는 완구로 혁이가 발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답니다.^^
자전거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보나마나 아빠가 더 좋아하겠죠? ^^*

고맙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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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6일 전 저는 제 인생의 처음으로 삶과 죽음의 찰나를 경험했습니다.
그 찰나에서 삶을 선택받은 저는 지금 진심으로 '살아있음' 그 자체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샤워후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져 의식을 잠시 잃었다 깬 뒤 내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순간부터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서 응급진료를 받고,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인 지금까지
인생에서 억만금을 주어도 얻지 못할 귀한 순간과 깨달음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내 선택 너머에 있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내가 삶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내가 살아야할 이유가 있음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신이 나를 다시(?) 살리신 데는 그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거죠.^^ 또한, 그렇기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신의 축복'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삶의 과정 매 순간을 기꺼이 흘러갑니다.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삶은 축복, 축제입니다.^^*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2007.11.26 (화)

초강력 쪽집게 선생 '네비'

아침 기상시간이 나의 의도에서 벗어나면(한마디로 늦잠을 자면) 그날 하루가 뭔가 뜻대로 안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가지는 자동 패턴이 있다. 그것은 물론 사실과는 다르고, 언제나 그런 패턴이 작동되는 것도 아니다.

오늘은 패턴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날, 평정심을 잃고 크고 작은 선택앞에 한참을 망설이곤 했다.
특히, 고민 끝에 끌고나온 차로 여기저기 이동을 하는 가운데, 네비의 안내가 오히려 피곤해 질 무렵.. 마지막 퇴근 길에서 네비의 강직하면서도 일관된(?) 안내 덕분에 나는 오랜만에 혼자 괴성까지 질렀다. -,.-

평소알던 길과 다른 길을 계속 가르쳐 주는 네비.. 그냥 무시할 수 도 있었지만, 내가 아는 길이 많이 막히니까.. 오늘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그길을 따라가 본 것. 역시나.. 올림픽 대로 여의도 부근에서 남부순환도로를 안내해 주는 것이 아닌가.-,.-(참고로 우리집은 인천) 억지로 다시 올림픽대로를 탔으나 이번에는 뭔가에 홀린듯 다시 네비의 안내대로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화들짝!!!..
그 이후로는 내가 아는 길이 아니었으므로 줄곧 네비만 의지하며 갈 수 밖에.. 사실, 그길이 더 막혔다.

누구를 탓하랴.. 결국 네비는 안내만 했을 뿐, 그를 따르기로 결정한 것은 내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네비를 뭐라하는 나..ㅋㅋ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피식 웃음이 났다.
이왕 이렇게 된거.. 이 일을 통한 유익을 찾아보자..찾아보자..

그래서 찾은 유익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다시는 네비의 안내를 우선하지 않게 됐다. (적어도 집으로 갈 때는^^)
2. 오랜만에 큰 소리를 질러보니 속이 후련하다. 원초적 나를 만나다.
3. 센터링을 훈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4. 의식을 놓는 순간 내가 가는 길이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체험했다. 생각이 아닌 몸으로.
5. 누구의 어떠한 조력이 있다 해도 선택은 내가 하는 것. 결과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지는 것!!!

[의식선언]
나는 명료할 때만 선택한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 내가 책임진다. 그 결과가 의도한 것과 다를 수 있음을 안다.

[감사일기]
-힘든 운전에도 안전귀가에 감사
-무거운 마음 일소에 날려버리는 아이의 웃음에 감사
-여러 유익을 준 쪽집게 선생 '네비'에게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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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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