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죽기 좋은 날

 모든 생명들이 나와 조화를 이루고
모든 소리가 내 안에서 합창을 하고
모든 아름다움이 내 눈에 녹아들고
모든 잡념이 내게서 멀어졌으니
오늘은 죽기 좋은 날

 나를 둘러싼 저 평화로운 땅
마침내 순환을 마친 저 들판처럼
웃음이 가득한 나의 집
그리고 내 곁에 둘러앉은 자식들 

그렇다.
오늘이 아니면 언제 떠나겠는가?

-작자미상

 

 최근에 만난 가장 강력한 제목의 시 <오늘은 죽기 좋은 날> 입니다.^^
이 강력한 한 구절이 마음에 깊에 와 닿은 뒤, 매일 질문을 떠올려봅니다. 

Q. 나에게 오늘은 죽기 좋은 날인가?

남편과 아이, 가족들, 크고작은 인연으로 만난 모든 사람들과
내가 머문 공간 어디에서나
내게 주어진 - 선택한 모든 순간에
나는 최고의 나, 온전한 사랑으로 존재했었나?

신이 이 땅에 나라는 존재를 통해 더하고 싶었던 그 무언가를
찾고, 따르고, 기뻐하였는가?
 
그렇다....
오늘도 나에게는 죽기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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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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