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0 15:06
오늘 벼르고 별르던 울 아들 혁이의 세발자전거를 주문했습니다. 몇번이나 함께 사러 갔었는데, 갈때마다 혁이는 자전거에는 관심이 없고 다른것을 보기에 바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전거 뿐 아니라 혁이를 자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상황에서 어느것 하나를 고르라는 것은 혁이게는 별 흥미가 없는 제안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자전거 주문을 완료하고, 아빠에게 통보(^^)문자를 보냈습니다. (가정경제의 주권은 엄마에게~ㅎㅎ)
그리고 도착한 아빠의 답문..
"멍멍이 타고 가는 혁이 뒤에서 볼때마다 다리가 길어서 불편해 보였어, 빨리 사주고 싶었는데, 정말 잘 됐다."
우왕~. 그 문자를 보는 순간 제 마음에 잔잔히 차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섬세하게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빠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보여서 입니다. ^^
멍멍이는 바퀴두개 달린 타는 완구로 혁이가 발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답니다.^^
자전거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보나마나 아빠가 더 좋아하겠죠? ^^*
고맙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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