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계에 '여풍 당당'
아르헨티나 영부인 상원의원 당선, 美 힐러리 당선도 관심

[ 2007-10-29 20:30:07 ]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의 부인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상원의원이 당선되는 등 세계 정치권에 '여풍 당당'의 시대가 열렸다.

페르난데스 후보는 50%에 가까운 득표율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돼 직선제로 선출된 부부 대통령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페르난데스 대통령 당선자는 성형수술을 하고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등 제2의 에비타, 미국의 힐러리로 불렸다.

그런 페르난데스 상원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정치권 우먼 파워'를 과시하게 됐다.

지난해 프랑스 대선에서도 야당 후보이자 여성인 루아얄이 나섰으나 고지 점령에는 실패했다.

세계 정치권에 여성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기대감 속에 내년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직 대통령(클린턴)의 부인이자 현직 상원의원(민주. 뉴욕주)인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에 출마했고 민주당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아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힐러리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힐러리 상원의원은 40%가 넘는 지지율을 바탕으로 대세론 형성에 들어갔다.

힐러리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유력주자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의 일대일 대결에서도 오차 범위를 넘는 격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미 NBC 방송은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의 대통령 당선은 힐러리 상원의원의 대선 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힐러리 상원의원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미국에서의 첫 부부 대통령 당선과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남기게 돼 미국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문제는 여성 지도자에 대한 보수적인 미국인들의 정치적 성향이다. 미국의 권력 서열 3위 자리인 하원의장도 낸시 펠로시라는 60대 여성이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kimoh@cbs.co.kr 김진오의 블로그 가기
Posted by 강코치 플로우 강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