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죠?

그동안 씩씩하게 잘 지내주던 혁이도 지난주부터 콧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지난 주말 고생을 좀 했습니다.
콧물 기침 증세가 있긴 했지만, 잘 놀고 잘 먹어서 병원에 가지는 않았는데, 일요일 새벽에는 39도 까지 열이 오라, 물로 열을 내리다가, 결국 해열제를 한번 먹었습니다.

열 때문에 잠을 못자고 깨어 새벽을 같이 보내는 혁이는 조금 힘이 없긴했지만, 끙끙~ 앓거나 울거나 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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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아.. 괜찮어? ' - 응
"물 마실까? - 으으응...(아니 뜻)
"찜질로 안되겠는데.. 약 먹을까?"- 응
(정말 약을 잘 먹었습니다^^)
"열이 좀 내린 것 같다. 잠 좀 자볼까? " - 응. .

그리곤 곧 잠이 들었습니다.. 부쩍 의젓해진 아들모습에 감동, 감사했습니다.

매일 혁이와 얼굴 맞대고 자는 덕분인지.. 저도 감기에 걸렸는데.. 사실, 목,귀,머리,치통까지... 참 고생스럽더군요. 그런데 혁이를 보니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콧물이 날때마다 손수건을 들고오며 '코~코~'(닦으주라고) 합니다.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고 나름대로 해결하는 방법도 알아가는 혁이..


오늘은 콧물도 기침도 좀 나아졌습니다. 우리혁이.^^ 이번 감기는 병원에 가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