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밀리는 올림픽대로 덕분에 길가에 핀 많은 꽃과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만개한 벚 꽃, 벌써 꽃이 지고 파란 싹이 돋아난 개나리, 연분홍빛 하늘하늘 진달래,
그리고 빨간색, 흰색 이름 모를 꽃들과 꽃보다 더 예쁜 나무의 연녹색 새순과
아직도 딱딱한 겨울 옷을 입고 있는 회색 나무들까지..

참으로 다채로운 풍경이었습니다.

4월의 봄날 아침,
꽃과 나무, 풀잎, 그리고 우리가 보내는 시간은 모두 동일하지만,
저마다의 모습들은 얼마나 다른지요?!

꽃이 피어서 좋은 것이 아니고, 싹이 돋아서 좋은 것이 아니라.. 그저
오늘 아침 보여지는 그대로, 꽃과 나무,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전해지는
순수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센터링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이맘때 쯤이면 ~~해야한다.  무엇무엇 해야한다..  ~~하면 좋다..'
보편적으로, 상식적으로, 대부분.. 그러하다는 근거없는 명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조건 들 속에서 자유할 때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즐길 수 있구나..
짧은 시간 자연의 경험으로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올림픽대로의 정체가 감사했습니다.^^*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