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문명사]를 읽고 얻은 새로운 인식

(아직 책을 다 읽기 전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얻게 될 더 큰 통찰과 인식이 기대됩니다)

모든 사람은 모두 크고 작은 자기만의 표준을 가져야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기안에 매몰된 표준이 아니라,
세계의 표준과 함께 걸음하고, 때로는 세계의 표준을 대체하거나 이끌 수 있는 자기표준이어야 한다는 것.

자기표준을 가지기 위해서는 현재를 장악하는 세계표준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세계표준에 대한 이해는 역사적 통찰력에서 나온다. 가족, 지역, 국가, 문명, 세계에 대한 역사적 이해, 시공간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개인을 인식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표준을 만들고 확장, 변화시키는 '지식의 힘' '지식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1세기는 지식산업의 시대, 창조적 지식을 소유한 개인과 국가가 세계표준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지식을 소유한 인적 자원의 확보가 세계표준을 장악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여기에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존재한다. 

오늘날 세계표준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은 포용과 융합의 실패로 진단 받기도 했으나, 우수한 세계(대서양문명 주변부)의 인재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현상은 미국이 앞으로도 계속 표준을 이끌 수 있도록 끊임없는 동력이 보충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외국에서 유학한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귀국하지 않는 비율이 점점 더 늘어난다는 소식은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한국의 위기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21세기 태평양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유럽과 미국이 지배하던 대서양문명의 확장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앞으로 펼쳐질 시대는 새로운 표준이 지배할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인식할 때,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된다.

'동심원적 구조의 세계화'는 기존 세계화의 중심으로 들어가지 않고, 흐름에 지배당할 수 밖에 없는 주변부를 이탈하여 새로운 표준의 창조, 또 다른 세계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표준간의 승패를 가르는 대립이 아닌, 새로운 역사인식에 기반한 표준들의 융합과 포용으로 너와 나, 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표준이 기대되고 있다.

태평양,  동아시아, 그 속의 한국, 그리고 나.
자기표준에 입각한 동심원적 구조의 세계화는 나로 부터 비롯되는 것임을 인식한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뭐?
세계화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낼 창조적지식의 힘을 가지는 것.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