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2 23:34
열공코치, 초보엄마의 잔잔한 이야기~ ^^
코칭교육과정을 함께 한 몇몇 코치님들과 스터디를 만들어 적지않은 기간동안 스터디를 해 왔습니다.
인터넷전화(스카이프)를 통해 tele-class 방식으로,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진행되었지요.
그런데, 최근 들어 제가 결석을 하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주로 그 시간이면 이제 막 돌이 지난 아들녀석을 재우느라 함께 취침모드에 들어가고, 그러면서 저도 함께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았던 때문이죠.
결석이 잦아 질수록 해야할 일을 다 하지 못하는 불편한 마음과 유익한 스터디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졌습니다. 또 함께 하는 다른 분들께도 오히려 폐가 된다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들을 억지로 재우려고 할 때면 저도 아들도 같이 스트레스를 주고 받게 되는 것이 맘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더이상 지속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함께하는 코치님께 양해와 이해를 전했더랬습니다.
그런데, 한 코치님으로 부터 참으로 가슴 따스한 답메일을 받았습니다. 어쩜 제 마음을 이리도 잘 알아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을까... 저 뿐만 아니라 아이를 기르는 부모, 특히 초보엄마의 마음이 다 똑같지 않을까요? 잔잔한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올립니다.
(H 코치님, 사전 양해 없이 올렸어요, 괜찮으시죠? ^^)
생후 14개월에 막 접어든 아들, 용혁군입니다.
지금 살아있는 것을 보라! 사랑하라! 놓치마라! "
(이 것은 코치님들과 주고 받는 제 이메일 서명에 달려있는 문구인데, 답메일의 타이틀로 붙여주셨어요. 평소 스스로 각인하던 문구와 지금의 제 상황을 잘 매칭시켜 주셔서 더 감동적이었어요. ^^)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생명을 품고 있는 엄마의 모습입니다. 그 아이에게 엄마의 품이 없다면, 그 아이는 세상을 잃은 것과 같겠지요. 강 코치님의 열정과 아쉬움을 공감하며, 아울러 아이에게 넘치는 사랑을 부어주는 것이, 또 하나의 아름답고 훌륭한 코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살아 있는 것을 보고 사랑하고 놓치지 않으려는 강 코치님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인생은 긴 마라톤과 같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강 코치님이 결승점에서 결국 환하게 웃으시리라 믿습니다. "
H코치님, 감사합니다~. ^^
H코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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