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기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이어령교수의 '서울대입학식 축사'였습니다.

동요 '떴다떴다 비행기'의 가사에 비유해서,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당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비유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힘든 입시관문을 뚫고 대학생이 된 새내기들은 이제 '떴다,떴다'
-'떴다'고 다가 아니다. 떴다가 한순간에 추락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제 '날아라' '날아라!'
-나는 것 만으로 부족하다. 상상력과 한계를 뛰어넘어 '높이 높이 날아라'

Q. 내가 비행기라면, 나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비행길에서, 한번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더 긴 비행을 위해 이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힘차게 뜨고, 자유롭게 날아, 한계를 넘어 높이높이 날고 있는 저를 상상하며 기대합니다.^^

(비행기에 비유해 보니 좋은데요? ^^ 이륙을 준비하는 마음이 더 설레는 것 같습니다.)

축사 내용을 읽어 가면서 참 인상적인 구절이 많았습니다.
-한 방향 좁은 골목에선 선두만이‘Best One’이지만, 360도 열린 공중에서는 ‘Only’라는 독창성이 승리자
-대학의 ‘좁은 문’이 하늘의 무지개로 열리는 순간
-뜨는 것과 나는 것은 달라, 뜨는 것은 타율, 나는 것은 자율.
-대학은 고공 비행의 연습장이며 동시에 공식이 존재하지 않은 삶의 고차 방정식을 푸는 창조적 지성의 집합체
-무엇 때문이 아니라, 높이 날려는 의지와 욕망은 그 자체가 의미와 충족이 되는 오토텔릭(자기목적)의 산물이기 때문
-풀리지 않는 5차 방정식처럼 상상력의 한계 도전해야..

아래 전문을 덧붙였습니다. 조금 길지만 읽어보시면 고개가 끄덕여 지시는 대목들이 많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서울대 입학시 축사전문보기 - 중앙일보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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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로우 강원화